인류의 욕심이 잠든 사자를 깨우다: 인위적 단층 활동

1. 서론: 자연적인 지진은 우리가 어쩔 수 없다지만… 지난 글에서 우리는 단층이 땅의 비틀어짐이나 미끄러짐을 유발하고, 이러한 움직임이 지진을 만드는 진짜 주인공이라는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인간이 그 단층면에 기름칠을 하거나 억지로 밀어내어 잠잠하던 땅을 깨운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직면한 새로운 형태의 재앙, 유발된 지진(Induced Seismicity)입니다. 2. 포항 지진의 충격: 깨끗한 에너지의 역설 … 더 읽기

뉴 노멀 자산배분: 왜 채권을 내려놓아야 하는가?

스스로 이런 분석이 가능한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많은 투자의 현인들이 주장하시는 또는 이야기하시는 내용을 듣고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보고 하는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정리되고 있는 나만의 주장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관점으로 자산배분과 투자를 정리해 나가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또 다른 포스팅을 해봅니다.  자산배분의 교과서라 불리는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전략은 수십 년간 … 더 읽기

안정의 역설: 포모(FOMO)를 이기는 자녀 자산배분 전략

과거에는 변동성을 줄이는 것이 투자의 미덕이었지만, AI가 주도하는 2026년의 경제 생태계에서는 혁신의 흐름에 올라타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가 되었습니다. 안정만 고집하다가 성장 동력을 잃어버리는 ‘안정의 역설’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전략이나 제안이 특별한 묘수나 방법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아이의 자산이라면 한번 쯤은 해봐야할 “시도”가 아닐까 … 더 읽기

2026년 업데이트: 자녀를 위한 연금저축펀드와 증여 전략의 재구성

3년 전 은퇴 준비와 자녀 교육을 위해 연금저축펀드의 중요성을 강조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2026년 현재, 대한민국 금융 시장과 세법은 적지 않은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기존의 핵심 원칙인 투자 금액, 투자 기간, 수익률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이를 실행하는 방법론은 훨씬 정교해져야 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2023년 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2026년 기준의 업데이트된 팩트와 더 효율적인 … 더 읽기

슈퍼태풍 실라쿠의 폭격: 한반도 아열대화가 부르는 미래의 공포

오래간만에 지리학 이야기를 한번 해보려 합니다. 바로 3년 전 우리를 긴장시켰던 태풍 카눈과, 최근 휴양지 괌·사이판을 초토화하며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된 2026년 슈퍼태풍 실라쿠(Sinlaku)의 이야기입니다. 2023년에 제가 6호 태풍 카눈에 대해서 포스팅 한 적이 있었죠. 그때 한반도를 관통한다고 해서 써 봤었는데, 오히려 한반도의 험준한 산들이 바람의 세기를 약화시켜 우리에게는 다행이었습니다. 지리학적 위치와 기상 현상이 어떻게 한 … 더 읽기

객실승무원은 단순히 ‘서비스’만 할까?

부제: 항공법으로 본 승무원의 법적 지위와 90초 룰 대한항공의 ‘객실승무본부’와 아시아나항공의 ‘캐빈본부’. 두 항공사의 합병이 다가오는 지금, 명칭만큼이나 다른 두 조직의 뿌리와 우리 항공법 속 객실승무원의 진짜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1. ‘객실승무원’ 명칭에 담긴 항공 역사의 흔적 우리나라 항공법은 1943년 조선총독부 제정 항공법에서 시작되어, 해방 이후에도 일본 항공법의 용어와 체계를 상당 … 더 읽기

50대 직장인의 운동 일기

최근 회사에서의 마지막 직책을 수행하며 근무지가 김포공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생활 반경이 바뀌다 보니 기존에 다니던 헬스장 연장을 포기하고,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 센터에서 운동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1. 제한된 환경에서의 운동 루틴 변화 단지 내 시설은 전문 헬스장에 비해 장비가 단출한 편입니다. 기존에는 상/하체 2분할 루틴으로 프리웨이트 중량 운동을 즐겼으나, 현재 환경에서는 종목을 대폭 줄이고맨몸 운동(Body Weight)과 … 더 읽기

치앙마이 여행 – Day1-1

첫글을 올린 후 조금 시간이 지났네요. 뉴욕 여행이 갑자기 결정돼 일하랴 뉴욕 여행 준비하랴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아서요. 뭐 핑계같기는 하지만, 아무튼 시간이 안 났습니다. 🙂 지난번 편까지는 열심히 여행 준비를 했어요. 이제 D-day가 와서 비행기 타러 갔습니다. 치앙마이는 오후 늦게 출발하는 노선입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아깝기는 하죠. 와이프나 저나 일을 하기 때문에 당일은 오전 근무 … 더 읽기

객실승무 or 캐빈크루?

앞서 이야기했던 내용에 이어서 우리나라에서의 객실승무원의 역할과 항공사에서의 위치에 대한 내 생각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글을 써본다. 객실승무본부?? 캐빈본부?? 우리나라의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에서는 객실승무원 관리 부서를 “객실승무본부”라는 한자어를 사용해서 표시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전통적으로 영어를 그대로 써왔는데요. “캐빈본부”라고 칭합니다. 이 두 다른 부서명을 보면 우리나라에서의 객실승무원에 대한 관심? 또는 체계적인 정리의 정도 그런 것들을 추정할 수 있을 것 … 더 읽기

치앙마이 여행 – Day1

항상 가고 싶던 곳이라고 생각했던 장소지만, 가지는 못했던 곳이 치앙마이라는 곳이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방콕에서 해외근무를 했었는데, 자그마치 태국에서 4년을 살았지만 치앙마이는 듣기만하고 가보지는 못했다. 푸켓은 업무로 한 2~3일 정도 출장을 간적이 있었는데, 치앙마이는 그런 기회조차 없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방콕을 거쳐서 치앙마이로 여행을 가고 있고 태국 제 2의 도시니, 아름다운 자연을 가진 고즈넉한 곳이라든지 그런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