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여행 – Day1, Part3

Central Park와 지하 상가

오아시스21에서 스시를 먹고 오스 상점가로 가는 길에 지상으로 올라오니 Central Park가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거리 중간에 뉴욕의 Central Park 처럼 중앙 공원(?)을 만들어 놓았다. 주부 전력 미라이 타워 아래쪽은 Street Food 파는 음식점이 2개 양쪽으로 있고 타워 밑으로 쭉 따라가면서 마주보고 있었다. 낮에는 조금 단순해보였지만 야경은 멋질 거 같아서 내일 저녁에 다시 오기로 하고 지하 상가로 내려갔다. 

지하가 얼마나 넓은지.. 와우 진짜 정말 Shop 들이 끝이 없이 있었다. Central Park 라는 상가 외에도 Sakae 지하상가를 비롯해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 라시크 백화점 지하가 모두 연결돼 있어서 지하로 이동이 가능했고 어마어마 했다. 그렇게 많은 상가가 있는데, 일본인들도 꽤나 많이 쇼핑을 하고 있는 걸로 봐서 나고야는 나름대로 구매력이 있는 도시인 듯 했다. 수박 겉핥기로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휘익 보고 지하철로 오스 상점가로 이동했다. 

오스 상점가 

사카에 역에서 그리 멀지 않다. 지하철역으로 한 정거장이고 실제로는 걸어가도 되는 거린데, 아무래도 덥고 힘들어서 지하철로 이동했다. 메이조선 “가미마에즈”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오스 상점가”입구가 보인다. 외관은 우리나라 시장 입구처럼 생겼는데, 시장은 아니고 일종의 작은 상점들이 길 주변으로 모여있는 곳이고 건물 간의 공간에 지붕을 씌워서 비나 햇빛을 가려주는 역할을 하는 그런 Shop Complex 였다. 

여기도 정말 엄청나게 많은 상점가들이 모여있다. 다 보는 것은 불가능하고 지나가면서 그것도 일직선으로만 지나가면서 들어가고 싶은 상점만 한 10군데 정도 들렀다. 마치 분위기는 남대문시장/동대문 평화시장 그런 느낌이다. 일본 특유의 깔끔하고 깨끗한 분위기는 갖추고 있어서 시장의 느낌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래서 “상점가”라는 명칭으로 부르나 보다. 아무튼 운동화 한켤레를 건져서 호텔로 이동했다. 오스 상점가 끝에는 나고야에서 꽤나 많은 사람들이 들른다는 절 “오스칸논”이 있었는데 우리는 절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그냥 패스.

호텔로 이동은 해도 지는 상황이어서 걸었다. 조금 지쳤지만, 그냥 저냥 걸을만 했고 중간에 있는 “시라카와 공원”이 너무 이뻐서 해는 졌지만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호텔까지의 거리를 꽤나 넓은 길이어서 조금 차들이 쌩쌩 달리는 그런 느낌이어서 걷기에는 적절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케이. 조금 걷다보니까 바로 호텔이 보인다.

오스 상점가에 있었던 식품점에서 스시 도시락을 3개나 사서 저녁은 나가서 먹지 않고 스시로 때웠다. 하지만, 스시의 퀄러티가 최상이었다. 장어/고등어/정어리 등 우리나라에서는 잘 먹지 않는 생선이었는데 그야말로 별미였다. 일본 도시락은 뭐랄까 우리나라 스시집에서 파는 것보다 좋은 품질과 맛을 지닌 차원이 다른 도시락이다. 항상 기대를 져버리지 않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Day 2에서 다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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