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여행 – Day2, Part2

라시크 백화점 –> 미츠코시 백화점 –> 닷사이 23 –> Centeral Park 지하상가 –> 백조정원 –> 션샤인 사카에 –> 돈키호테 사카에점 –> 미라이 타워 야경

라시크에서 멋진 점심을 먹고나서 백화점을 천천히 내려오다보니 이 건물이 굉장히 독특하더라구요. 모든 층이 조금씩 다르게 생겼고 에스컬레이터가 단계적으로 다르게 한층씩 내려오게 돼 각각이 마치 다른 건물인양 그렇게 보이는 건물이었습니다. 중간 중간 예쁜 Shop도 있고 이것저것 보면서 내려오다보니 1층에는 명품을 파는 큰 Shop도 있었어요.

1층에서 밖으로 나와서 Sakae 역의 중앙에 설치된 Centeral Park 쪽을 보면서 지하철로 이동하다 보니 Mitsukoshi 백화점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이 백화점은 우리나라에서는 신세계 본점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왠지 낡았는데 최고의 명품관들이 1층에 입점해 있고 다른 층도 고급스러운 명품들로 구성된 역사가 오래된 백화점인 것 같았어요.

닷사이 23 –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

미츠코시에는 심지어 최고가 브랜드인 “파텍 필립” 시계 샵이 있었어요. 나의 원픽 시계인 오메가도 있었고, 롤렉스도 루비통도 있는 이정도면 나고야 최고급 백화점인 듯. 🙂 그냥 지나가다가 우연찮게 들어간건데 건물은 완전 구렸거든요. 신세계를 떠올릴 정도면 뭐, 신세계 본점은 어느 정도 연세가 있는 분들만 기억이 있는 건물이어서.. 쩝.. 아직 신관 옆에 구관 있잖아요? 그 정도 수준으로 보이는 건물이었습니다.

아무튼 지하에 리커샵이 보여서 얼핏 들었던 일본에서 아주 유명한 사케가 생각나서 들어가서 찾아 봤어요. 원래는 면세점에서 사려고 했는데 🙂 뭐 떡본김에 제사지내는 거죠. 뭐. 봤더니 진짜 있더라구요. 닷사이 23이라는 사켄데요. 아래 사진 참고하세요.

저는 선물로 쓸건 아니어서 나무 Box가 아닌 종이 Box로 샀어요. 종이 Box는 면세가로 5,250 엔 정도 됐거든요. 나무 Box은 면세가로 5,700엔이었습니다. 유명하고 비싼 사케치고는 한화로 5만원 정도하면 살만한 것 같아요.

일본 나고야는 Duty Free/Tax Free를 처리하는 방법이 아주 간단하고 바로 세금을 돌려주는 시스템이어서 다른 일본 도시보다 편리해서 외국인의 쇼핑을 유도하는 정책으로는 최고였습니다. 미츠코시는 합쳐서 한꺼번에 Tax를 돌려주는 방식이어서 이 건물 8층을 다시 올라가서 키오스크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물론 직원이 도와줍니다.) Tax를 돌려받았어요. 아주아주 간단했어요.

각 Shop 별로 미리 신고된 QR 코드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기록하면 소비세를 돌려주는 방식이어서 10% D/C 되는 효과가 바로 있는 시스템이었요. 됴쿄보다 훨~씬 편리해서 나고야 또 오고 싶던데요. 돈키호테나 일반 Drug Store 들이 모두 Duty Free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여권을 항상 들고 다니세요. 🙂

아무튼 닷사이 23을 획득하고 호텔로 일단 돌아갔다가 다시 재 정비를 하고 15시 30분에 다시 나가면서 “백조정원”으로 이동했어요. 쇼핑한 백을 두고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이동했고, 사카에 역으로 가서 메이조선으로 갈아타고 “야쓰타진구니시”역으로 가야했어요. 야쓰타진구도 갈만한 곳인데 덥기도하고 신사는 별로라 걸르고 주변에 있는 일본식 정원으로 향했죠.

백조정원 (白鳥庭園, 시로토리 정원)

야쓰다 신궁의 주변에 있는 일본식 정원이었는데, 운영 시간이 17:00시까지고 심지어 16:30까지만 입장이 가능한 곳이었어요. 흐흑.. 도착하니까 16시 35분이어서 매표소에서 부탁을 했어요. 처음에는 안된다고 했는데 저희가 아주 아쉬운 표정으로 17:00 까지는 나올거다라고 다시 부탁하니까 아주 미안해 하면서 받아 주셨다. 🙂 좋은 인성을 가진 일본인들 ^^ 복 받으실 겁니다.

일본 정원인데 연못도 좀 큰 편이고 건물도 3~4동이 있었는데 일본식 정원을 구성하는 정자는 조금 사이즈도 작고 아기자기했는데 다른 부분은 꽤나 시원시원한 풍경을 가진 곳이었다. 예쁜 연못, 아름다운 꽃, 푸르른 나무 소나무, 대나무, 수국 등등.. 예쁜 아름다운 곳이어서 시간이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여름인데 한 18시 까지는 열어도 되는 것 같은데. 쩝.

션사인 사카에와 돈키호테 사카에역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저녁도 먹고 야경도 볼겸 다시 사카에 역으로 와서 주변에 있는 션사인 사카에로 가서 명물 관람차도 보고 돈키호테에서 기념품도 사기로 했어요. 근데.. 쩝. 관람차는 그저 그랬구요. 그냥. 아쉬워서 3층까지 올라는 가봤지만 생각보다 사람도 없고 밋밋한 곳이었어요. 오히려 2층에 있는 극장에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냥 그냥 사진이나 한장찍고 돈키호테 사카에역점으로 가서 기념품을 샀습니다. ^^ 쵸콜렛 위주로 샀는데요. 아무래도 녹차맛이 특이해서 직원들 주려고 몇개 샀어요. 맛은 아주 괜찮더군요. 키커쵸콜렛 녹차맛도 몇개 샀구요. 딸아이 주려고 젤리도 몇봉지 샀습니다.

여기도 면세품은 4층에서 Dety Free 신고하면 바로 Tax를 돌려줬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제도를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油そば 東京麺珍亭本舗 錦店

저녁을 좀 근사하게 먹고 싶었는데 사카에 역 주변에서 찾다가 우연찮게 들어간 마제소바 Bar를 들어가서 먹었어요. 가게 이름은 油そば 라고 써있는 Bar 타입의 식당이었는데요. 종업원 겸 주인이 1명만 일하는 아주 단촐한 가게였는데요. 먹는 분들이 모두 로칼 분들이어서 끌리듯이 들어가서 먹었는데 이 식당은 자동판매기 같은 키오스크에서 식권을 사는 방식이어서 일본어를 잘 못 읽어서 좀 버벅거리면서 주문을 했고 하나는 마제소바, 하나는 대만식 볶음소바를 시켰는데 뭐. 둘다 맛은 비슷했고 마제소바가 조금 더 깔끔했어요. 아무튼 맛집이었어요. 한국에서 먹는 소바와는 달랐는데 그 국수가 아주 쫄깃쫄깃 감칠맛이 훌륭한 음식이었어요. 가능한 메뉴는 3~4개 뿐이었는데 아래 두가지 국수와 돼지고기 수육도 있어서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구성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야경 그리고 미라이 타워/Central Park

저녁을 먹고 부지런히 걸었는데 길을 살짝 잘못 들었다가 해가 살짝 진 상태에서 미라이 타워를 찾아서 이동했다. 아주 이쁜 야경이었고, 공원도 이쁘고 Cafe와 음식점이 어우러진 멋진 장소였어요. 주변에 Oasis21까지 있어서 아주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었어요.

사진을 아주 많이 찍었는데, 아무래도 어두워지고 조명이 밝게 부분적으로 비추니 진짜 멋진 장면이 찍히던데요. ^^ 아무렇게나 찍어도 멋진 장면이 연출 되더군요.

조금 더 커피도 한잔하고 술도 한잔하고 싶은 곳이었는데, 덮기도 덮고 지하상가로 빨리 들어가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호텔로 들어갔다.

내일은 아침에 주변에 있는 아침 식사를 하는 식당이 있어서 위치를 확인하고 내일은 맛난 가정식 조식을 먹어야지 다짐하면서 편의점 쇼핑을 마저하고 맛난 간식을 사서 방으로 고고^^

다음 편에서 마지막 이야기를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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